토양검정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과학영농 실현

– 작물별로 필요한 시비량 처방 조치 가능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4월부터 5월까지 도내 벼 주요 재배지역인 화성, 평택, 안성 등 10개 시군 논토양 5,000필지의 토양검정사업을 실시한다. 경기도 주요작물 재배지 토양검정사업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경기도 전체 농지 156만 필지 중 58만 필지(37.2%)에 대하여는 토양검정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었으며, 올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10,640필지의 토양시료을 채취하고 분석하여 데이터정보을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토양검정사업은 농사의 기본 정보인 토양내의 질소, 인산, 칼리 등 양분함량을 분석하고 농가에 처방하여 작물별로 필요한 비료 시비량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해까지 토양검정을 마친 필지의 시비관리방법은 인터넷(흙토람 http://soil.rda.go.kr)에 접속하여 지역(리단위)을 조회하면 지번별 토양검정결과와 시비처방을 제공받을 수 있다. 토양검정이 안되어있는 지번은 토양을 채취하여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무상으로 시비처방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 토양검정 데이터베이스가 구축완료되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농민이 논, 밭에서 곧바로 토양환경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토양검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에 2주간 토양 채취 및 분석기술 교육을 토양검정요원 32명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였으며 도내 주요작물의 농경지를 우선적으로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