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기능성 봉산물 생산으로 FTA문제없다.
– 경기도양봉연구회 양봉기술 교육

경기도양봉연구회(회장 양경열)는 2월 29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고품질 기능성 봉산물 생산을 위한 양봉기술교육 및 연시총회」를 개최하였다.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양봉분야에서도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회원들과 유대를 강화하는 한편 회원들이 고품질 벌꿀 생산, 프로폴리스 등 기능성 봉산물 생산 및 합리적인 경영관리로 소득을 향상시키도록 한국양봉농협 조상균 조합장을 초청하여 기술교육을 실시하였다. 경기도양봉연구회는 2002년 양봉농가 650여명이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하였으며 2008년 아이비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였다. 회원들이 생산한 봉산물은 아이비영농조합에서 고품질 기능성 제품으로 가공하여 판매함으로써 양봉농가의 소득과 양봉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경기도양봉연구회는 벌꿀, 로얄제리, 화분뿐만 아니라 프로폴리스, 봉독 등 기능성봉산물 생산에 주력하는 한편 허니와인등 다양한 봉산물 가공품을 개발 출시하고 있으며 대두단백을 이용한 대용화분 생산기술을 확립했다. 특히 경기도농업기술원의 기술지원으로 프로폴리스 추출기술을 개발하였는데, 프로폴리스는 천연항생물질로써 사람은 물론 동물에게 면역기능과 향균효과, 항바이러스 효과가 크다고 널리 알려진 물질이다. 경기도양봉연구회는 기능성 프로폴리스 음료와 치약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가축용 프로폴리스도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건국대학교가 공동으로 사양시험 결과 음수에 0.1% 희석하여 어린돼지에게 먹일 경우 설사예방과 면역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었다.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건강한 가축 사육을 통해 안전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임재욱 원장은 “양봉은 농업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산업으로, 경기도양봉연구회와 협력하여 지속적인 봉산물 연구개발과 기술보급을 통하여 양봉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번 교육이 양봉농가의 기술력 향상과 양봉연구회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