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전통장 체험 교육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월 15일 전통장 제조과정을 직접 체험 하게함으로써 우리것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인식하고 우리의 전통장맛을 보급하기 위하여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농촌여성 120여명이 전통장 담그기 체험 교육을 실시하였다.

전통장은 김치와 더불어 대표적인 발효식품으로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요리를 하는 영양양념으로 우리밥상에 빠져서는 안될 기본 조미료이다. 전통장류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이야말로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밥상이며 진정한 웰빙이라 할 수 있다.

세계화되고 다양화되는 사회에서 전통 음식이라는 개념이 소홀히 여겨지고, 특히 우리 음식이 외국 음식보다 만들기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간다는 이유로 꺼리게 되니 먼 장래에는 고유한 우리 음식 맛이 남아 있을까 염려되어 농업기술원에서는 전통음식의 우수성에 대한 재인식 및 전통식문화의 계승․발전으로 국민건강 증진 을 도모하기 위해 전통장 보급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전통장류 사업은 자연 식품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추어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중의 하나이며 공기 맑고 물좋은 농촌마을에서 직접 생산되는 100% 우리콩을 농촌여성들이 전통적인 방법으로 가공, 사라져가는 고향의 맛과 인심을 담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농업기술원의 기술지도와 자금을 지원받아 생산되는 제품으로는 순 우리콩과 맑은 물로 담근 된장, 고추장, 간장, 청국장분말․환 등의 제품을 14개 사업장에서 생산 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도시소비자에게 전통장의 제조과정을 직접 체험 하게함으로써 우리것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인식하여 우리의 전통장맛을 보급하기 위하여 해마다 전통장 체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