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도, 배, 복숭아 전국 최고 품질 확인
2011년 탑프루트 생산 종합평가회 및 시상식
경기도 과일이 전국 최고의 품질임을 다시 한번 확인됐다.

농촌진흥청 주최로 12월 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국 탑프루트 단지 회원 및 관계자 1,500명 참여한 ‘2011년 탑프루트 생산 종합평가회 및 시상식’에서 안성마춤그린포도회가 전국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안성마춤그린포도회를 이끄는 이만호(75세) 농가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이천 복숭아(석재인, 46세)와 남양주 배(이택현, 52세)가 탑프루트 품평회 대상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지난해까지 탑프루트 품평회에서 화성 캠벨얼리 포도, 안성 거봉 포도가 대상을 차지했는데, 올해는 포도, 배, 복숭아가 전국 최고 품질임을 확인했다.

탑프루트는 농촌진흥청에서 일정 품질기준에 도달하도록 육성하고 있는 시범단지에서 생산된 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귤, 단감 중 기준품질 이상의 과실을 지칭하는 것으로 대한민국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탑프루트를 생산하려면 과일 생육단계의 핵심적 관리기술인 시비, 관수, 토양관리, 병해충관리, 수확후 품질관리, 선별기술이 필요한데, 농촌진흥청과 도농업기술원, 시군센터 등의 농촌진흥기관에서 교육, 현지기술지원, 컨설팅을 통해 이를 해결해 준다.

현재, 경기도에는 중앙단지 6개소, 지방단지 6개소 등 12개 탑프루트 생산단지(413.9ha)가 있으며, 347농가가 참여해 최고 품질의 사과, 배, 포도,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다.

2012년에는 여세를 몰아 지방단지 10개소, 중앙단지 6개소를 신규로 확대해 고품질 탑프루트를 생산할 계획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 탑프루트 단지에서 생산되는 사과, 배, 포도, 복숭아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한미 FTA 체결로 포도 등 과수재배농가들의 피해가 예상되지만 농업인과 농촌진흥기관이 서로 노력하여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경기도 과일을 생산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