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와인」기술이전 및 산업화
「허니와인」기술이전 및 산업화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장 김영호)은 11월 16일(수) 농업기술원에서 경기 벌꿀 소비 확대와 경기지역 전통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허니와인」 제조방법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기술이전 협약식에서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허니와인 제조기술을 양평군에 소재한 아이비영농조합법인(대표 양경열)에 기술 이전하였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경기 양봉의 소비확대를 위해 향후 기술지원을 하고, 아이비영농조합법인에서는 브랜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으며 상호 긴밀한 협력을 실행키로 하였다.

양봉산업은 단순 가공산물인 벌꿀에서 벌꿀차, 벌꿀음료, 프로폴리스, 로얄젤리, 화분 등 다양한 가공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원은 다양한 과실을 이용한 과실주, 증류식 소주 등 경기도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주 개발에 앞장서 왔다.

이번에 기술 이전하는 허니와인은 기존의 과실주 제조법과는 다르게 전통주 제조방법을 변형하여 효모를 대량 배양하는 기술을 이용하고 2번에 나누어 벌꿀을 첨가하는 방식과 맛과 향을 증가시키기 위해 2개의 벌꿀을 혼합하는 조건 등을 기술로 하였다. 허니와인의 특징은 알코올이 8%이고 100% 벌꿀만을 이용해 만들었다.

고대 북유럽에서는 신혼기간 한 달 동안 허니와인(미드, Mead)을 마셨고 허니문은 이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허니와인은 풍부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하기에 우리나라에서도 신혼부부나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와인으로 판매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 결과는 농진청「지역농업연구 활성화」사업의 지원을 받아서 진행되는 「천연벌꿀을 이용한 주류 및 소스 등 가공식품 개발」과제의 결과물로 현재 허니와인 외에도 허니소스 및 분말 등 벌꿀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상품 연구를 진행중에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김영호 원장은 “경기도의 양봉산업의 발전 및 벌꿀 소비확대를 위해 허니와인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와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