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재배에 의한 막걸리 제조용 경기미 첫 수확
계약재배에 의한 막걸리 제조용 경기미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에서는 김포금쌀연구회원들이 막걸리 원료곡으로 사용될 가공용 경기미 수확이 한창이다.

이는 막걸리 제조업체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료를 공급받아 우수한 품질의 막걸리를 생산하고, 농민은 확실한 판매처를 확보하여 농가 소득을 보전 할 수 있도록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이 추진한 막걸리 원료곡 계약재배가 2010년에 이어 올해에도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올해 3월 16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가공용 경기미 계약재배의 모델로 김포금쌀연구회(회장 기원종)와 막걸리제조업체인 (주)우리술(대표 박성기)과 계약재배 협약식을 가진바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 100톤에 이어 300톤을 계약재배 한 것으로 업체와 농민간의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win-win 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뽑을 수 있다.

김포금쌀연구회(회장 기원종)에서는 가공용 경기미인 안다벼 수확을 10월중순부터 시작하였으며 안다벼 300톤을 수확하여 가평의 (주)우리술에 공급중이다. (주)우리술은 계약 재배된 쌀을 이용 햅쌀 막걸리 및 다양한 국산 쌀 막걸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2010년도에는 안다벼로 제조한 막걸리가 소믈리에들이 평가한 가장 맛있는 햅쌀 막걸리로 선발되는 등 안다벼로 제조한 막걸리 제품의 품질도 인정을 받았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김영호 원장은 경기미의 가격이 매우 높기에 가공용 원료곡 공급으로 다수확 품종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공 적성에 적합한 우량종자 보급사업으로 안다벼, 보람찬 등 다수확 벼 5톤을 생산하여 2012년 막걸리 생산을 위한 계약재배 단지에 집중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