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삼연구센터 개소
경기도 인삼연구센터 개소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25일 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에서 경기도 인삼연구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인삼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6년근 개성인삼의 본거지인 경기도에 본격적으로 인삼연구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센터가 설립된 것이다.

인삼연구센터에는 센터장을 비롯한 4명의 연구인력을 배치하였으며, 25,000m2의 대지에 20,000m2의 시험포장을 조성하였다. 또한, DNA분석실, 토양 분석실, 병해충 연구실 등 1,200㎡의 연구실에 다양한 분석장비들을 갖췄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대외적으로는 경기도인삼연구회, 경기도인삼산학연협력단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또한 고품질 홍삼생산을 위한 우량종자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설하우스 묘삼생산기술 확립, 6년근 인삼 고품질 안정 생산기술, 농약의 살포횟수 경감 연구, 인삼 주요병해충 방제연구 등을 수행하는 등 인삼연구를 위한 기반은 다져놓은 상태다.

인삼연구센터는 앞으로 인삼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연작장해 해결 연구, 인삼 뿌리썩음병 정밀진단기술개발, 친환경재배 연구, 6년근 인삼의 재배법 개선 연구와 경기인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가공 및 수확후 관리기술을 개발하게 되며, 농업인 학습동아리 육성, 인삼 재배관리 컨설팅 등의 대외적인 활동도 겸하게 된다.

농업기술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인삼연구센터가 농업인의 현장애로기술 해결과 생산, 유통연구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는 한편, 경기인삼의 명품화와 세계화의 초석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