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경기농업 이야기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농업 이야기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에서는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도시민 가족을 대상으로 「 심고, 따고, 먹고!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농업 이야기」를 오는 9월 25일(일) 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단위 농업체험행사로 경기도 거주 도시민 20여가족 80명을 초대하여 화분텃밭 만들기, 유기농 채소쌈밥 만들기, 배따기 체험을 비롯해 농업기술원내 농업과학교육관, 야외전시장, 야생화 유전자원 포장도 관람할 수 있어 하루 가족나들이로 제격이다.

체험행사인 가족들이 함께 만드는 화분텃밭은 채소전문가의 설명으로 상추, 치커리, 미나리 등을 심어 가져갈 수 있고, 유기농 채소쌈밥 만들기는 유기농으로 재배된 각종 채소 등으로 쌈밥을 만들어 먹는 체험이다. 배따기 체험에서는 농업기술원에서 재배한 배를 전문가의 설명도 듣고 직접 배도 따 먹을 수 있다.

볼거리 또한 손색이 없다. 농업과학교육관은 예전 조상들이 사용했던 각종 농경유물과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농산물가공품을 비롯해 첨단시설농업 모형등을 갖춰 과거, 현재, 미래농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야외전시장에는 연자방아, 측우기, 해시계 등이 전시돼 있으며, 야생화 유전자원 포장에서 각종 가을 들꽃을 볼 수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현재 연간 4만여명의 농업인, 도시소비자, 유치원 및 학생들이 농업기술원을 방문하고 있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이 농업인뿐만 아니라 도시소비자들이 찾아올 수 있는 농업기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