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섬유가 증가된 웰빙 율무막걸리 생산
율무막걸리 제조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8월 30일 경기쌀의 소비와 율무의 가공 소재 이용 확대를 위하여 영농조합법인 태강(연천군 소재, 舊 주선대)에 율무막걸리 제조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하였다.

영농조합법인 태강(대표 변민자)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율무발효주 제조기조기술(특허출원 10-2010-0110158)을 이전받아 연천군 특산물인 율무와 경기미를 이용한 고품격 율무막걸리를 생산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기술이전하는 율무막걸리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율무소비를 위해 기존 제품보다 율무함량을 높이면서 알코올 수율도 높이는 특허기술을 적용하였다.

2008년 2월, 율무의 함량이 많아지면 알코올 생산수율이 낮아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율무발효주 연구를 시작하였고, 2년여의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2010년 2월 율무 발효주 제조방법을 개발하였고, 시음평가 및 공정개선 등을 통하여 지난해 11월 율무발효주 제조기술을 특허출원(10-2010-0110158)하였다.

이번에 개발한 율무막걸리는 율무함량을 20% 높여 변비개선 및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식이섬유가 기존 막걸리에 비해 3배 높아, 웰빙 막걸리로서 남녀 누구나 즐겨 마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술이전 받는 영농조합법인 태강은 연천지역의 유일한 양조장으로 경기도 맞춤농정 지원사업을 받아 연천읍 차탄리에서 전곡읍 은대리로 자리를 옮겨 청정시설에서 막걸리를 생산함으로서 고품질 막걸리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영농조합법인 태강의 변민자 대표는 “막걸리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전통술로서 자리를 잡아가면서 현대화된 시설에서 고품질 막걸리를 생산함으로서 경기지역의 대표적인 막걸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김영호 원장은 “막걸리산업 발전은 경기농산물의 소비를 촉진시킨다는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전통주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율무 생산농가와 양조업체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 농민과 양조업체가 상생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