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상시 식물병원에 문의하세요. 원격진단시스템을 구축한 사이버식물병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병해충이 만연하고 새로운 외래 병해충이 유입되어 농작물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IT 기반의 원격진단시스템을 구축한 사이버식물병원을 운영하며 병해충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람이나 동물은 몸에 이상이 있으면 병원을 이용할 수 있지만 식물이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은 없다. 그러나 농업기술원에서 운영중인 식물병원을 이용하면 작물의 병해충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식물병원119 시스템이다.

농업인 또는 도시민이 직접 경기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 「경기사이버식물병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농업기술 센터에 병해충에 대한 궁금 사항을 요청하면 식물병원 홈페이지에 자료를 등록할 수 있다.

사이버 식물병원 이용방법은 컴퓨터를 소유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누구나 현장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다. 먼저 디지털카메라나 핸드폰으로 진단을 원하는 작물의 잎이나 줄기 또는 포기 전체의 사진을 여러 장 찍은 후 경기사이버식물병원 홈페이지인 plant119.kr로 접속하여 사진자료를 등록 후 작물의 이상 유무를 상세하게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도록 한다.

사진자료는 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즉시 관련 전문가들에 의해서 처방서가 만들어 져서 신속하게 대처를 할 수 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작물의 이상여부를 최대한 상세하게 기록해야 하고 피해 부위의 사진을 여러 장 정밀하게 찍는 것이 중요하며, 사진용량은 500kb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작물 담당자가 의뢰 할 때는 피해 부위의 현미경 사진을 동시에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좀 더 정밀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식물병원을 이용하여 원스톱 현장애로 기술을 해결한 건수는 350건을 넘었고 방문자수도 20만을 상회하고 있어, 경기농업 현장애로 기술의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 사이버 식물병원이 활성화되면 직접 방문하는 시간을 줄이고 휴일 없는 사이버 상담이 가능하므로 농약 등 경제적 비용의 대폭적인 절감이 가능할 것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인 스스로 홈페이지 검색만으로도 기존 발생한 병해충과 처방자료를 얻을 수 있으므로 앞으로 농촌 뿐만 아니라 도시 아파트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의 병해충 관련 궁금증도 서비스를 제공해 작물 병해충 관련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