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부족, 병해충 발생”보광등으로
보광등 설치 시범사업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에서는 장마철 일조부족에 의한 병해충 발생 및 상품 제고를 위하여 보광등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6월 하순부터 시작된 장마는 우리 산업 전반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농작물에는 일조부족에 따른 생산물의 품질 저하는 물론 각종 병해충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07년부터 일조부족에 따른 보광등 설치 이용 시범사업을 7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용인 등 22개소에 설치 이용하여 이번 장마에 톡톡하게 효과를 보고 있다

용인 남사의 양윤식 농가는 2009년도에 시범사업 대상농가로 선정되어 멀라린고무나무 재배 하우스에 보광등을 설치하여 이용한 결과 많은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윤식 농가는 “장마가 길어지면서 일조량이 부족하고 습해가 발생하여 이로인해 탄저병, 곰팡이병, 각종병해충이 발생하여 상품의 가치가 떨어져 출하시 제가격을 받지 못하였으나 농업기술원의 보광등 설치 시범사업 이후 이와같은 병충해는 물론 일조시간으로 인해 상품의 질이 떨어지는 일은 없어졌다”고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보광 및 보온시설에 의해 상품화 하는 기간이 20-30일정도가 단축되었으며 여름철 장마기에는 일조부족 현상을 대체함은 물론 각종 병해충이 줄어 보광등 설치이전 보다 소득이 30%이상 증가하였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처럼 지루한 장마가 계속될시 보광등을 설치하여 이용 할 경우 일조부족에 의한 상품질의 저하을 막을수 있으며 습해로 인한 각종 병해충을 막을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와 같은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지금은 분화, 장미 등 화훼쪽에서 보광등 사업을 주로 이용하고 있지만 과채류쪽으로도 시범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