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농의 시작은 경기 향토음식 소믈리에로부터
경기향토음식소믈리에 교육 과정을 운영
국민소득 증가와 맞벌이 부부가 점점 증가하면서 식생활 문화는 간편화, 외식소비로 증가하고 있어 가계의 식료품비중 외식비중이 49.5%(‘07)를 차지하고 있으며 식품제조업 및 외식산업 시장 규모는 무려 110조원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또한 신선농산물 소비는 감소하고 외식 및 가공식품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어 신선상태 36%, 외식업 및 가공식품 원료 소비가 64%로 소비의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식습관은 패스트푸드, 육류 등의 소비증가를 초래하며 급격한 식품소비 패턴 변화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되며 이는 사회적 비용이 증가되는 현상에 이르렀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원장 : 김영호) 세계적으로 건강식, 장수식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 향토음식 중 경기 향토 음식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통한 자원으로의 부각으로 우수한 음식문화가 상품화 되어 세계화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급변하는 식생활문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리더, 전문 강사 양성으로 농가 새 소득원을 창출 하고자 경기향토음식소믈리에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향토음식 소믈리에는 지역 먹을거리를 활용한 다양한 향토음식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은 물론 나만의 강의기법 개발 등의 전문 교육 과정을 거쳐 지역의 향토음식 전문가로 활동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과정으로서 1차년도인 2010년에는 지역먹거리의 재배방법 및 특징, 요리법등의 교육을 실시하였고 2011년에는 우리신체의 비밀과 음식의 궁합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대상은 여성농업인 2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 기간은 6월부터 10월까지 총18회(주1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식이요법의 원칙 및 개념, 사상의학에서의 식품에 대한 이해 및 음식의 활용도 등에 대한 김종덕 한의사의 강의와 인삼팽이쌈, 배고, 오미자냉채, 상엽두부선, 당귀늙은호박샐러드 등 요리실습 54점을 실시할 계획이며 또한 음식에 각각 담긴 숨은 스토리를 발굴 음식과 접목하여 가슴으로 맛을 느낄 수 있는 경기향토음식 이야기를 발굴하고 보급할 계획이다.

이교육 과정을 통하여 지역 특산물의 소비 촉진은 물론 향토음식의 부가가치와 상품가치를 높일 수 있으며 정체성과 고유문화를 알리는 차별화의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