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공·상 융합형 농촌산업 육성한다.
농·공·상 융합형 농촌산업 육성
농어촌지역의 1·2·3차산업 주체간 협력을 통한 신시장 창출 및 지역경제 활력 증진을 도모하고자 6. 30일 경기도농업 기술원(원장 김영호) 주관으로 『농촌산업 비즈니스 생태계 현장지원 워크숍』을 이천 부래미 마을에서 개최하였다. 농어촌산업 비즈니스 생태계는 지역 네트워크 경제가 지속가능하게 성장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날 현장 지원 워크숍에서는 △ 이천쌀을 이용한 2·3차 식품명품화 육성 방안 △ 이천쌀이용 식품산업화 사례 및 연대방안 △농산부산물 이용 식품 산업화 사례 및 연대 방안 △ 이천 명품쌀 생산단지 운영사례 및 IT 접목방안 등 4개 주제로 나누어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천 쌀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정앤서컨설팅, 농촌진흥청 등 관련 전문가의 현장감 있는 토론이 이루어져 이천 지역의 쌀산업 관련업계 종사자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경기 농어촌산업 고도화 방향’이란 주제로 열린 ‘워크숍’에 참석한 비즈니스 생태계 전문가들은 “경기 농어촌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려면 지역의 관련 산업 주체간 상생협력과 공존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쌀 주산지인 경기 이천지역의 쌀 가공식품업체들도 자리를 함께해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공유하며 쌀산업 발전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농촌진흥청 이상영 과장은 “건강한 농어촌산업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주도적 역할이 필수”라며 “생태계 조성이 어렵고 힘들지만 정착된다면 엄청난 사업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원대학교 농업자원경제학과 이병오교수(전 한국 농업경제학회장)는 “일본 농상공연대 모델이 시사해 주는 바가 크다며 이에 대한 한국형 또는 경기도형 농상공 연대 모델이 조기에 도입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 경기도의 선도적 역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농어촌지역에서는 현재 1차 2차 3차산업이 연계하여 6차산업화를 이루거나 관련된 산업만의 집적된 형태인 농업 클러스터 조성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산업, 기술, 이용자 간 동반성장, 협력적 경쟁, 공진화가 광범위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농어촌산업이 고도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1차 2차 3차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공동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