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군부대 요리시식행사 열려
버섯 군부대 요리시식행사 열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과 버섯산학연협력단(단장 서건식 교수)에서는 공동으로 2011. 4. 12일 포천군 소재 5군단 사령부에서 군 장병들에게 청정하고 우수한 경기도산 버섯의 공급확대를 위해 버섯요리 시식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5군단장(심용식 중장),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장(주영철), 군급식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섯요리 시식행사 뿐만 아니라, 특강과 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에서 새롭게 개발한 버섯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소개된 버섯요리는 젊은 장병들의 취향을 고려하여 버섯영양밥, 버섯떡만두국, 버섯오징어초무침, 버섯장아찌, 버섯냉채 등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 군급식 관계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급식 관계관에 따르면 요즘 장병들은 육류보다 채소종류를 선호하는데 이는 잔반을 조사해보면 쉽게 알수 있다고 하며, 이러한 장병들의 취향에 따라 버섯 등 채소류의 공급을 늘릴 계획이라고 하였다.

한편 특강에서는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 하태문 연구사가「버섯의 영양·기능적 우수성」을 발표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근 버섯은 기술의 발달과 규모화로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시장가격이 낮아지고 있어 버섯재배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군부대의 급식용 버섯의 공급량을 늘려 버섯가격을 안정화시키고 우리 장병들에게 청정한 경기버섯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하며,

더욱이 경기도는 파주, 연천, 포천 등 접경지 군부대가 밀집해 있기 때문에 버섯뿐만 아니라,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을 장병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 주영철 소장과 버섯산학연협력단 서건식 교수는 한 목소리로 힘주어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