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현장체험교육 인기
농업현장체험교육 인기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에서는 4월 20일 방문객 500여명을 대상으로 과학관 견학은 물론 화분만들기 체험교육실시로 인기가 높다.

농업기술원은 가족들과 학생들이 생생한 농업현장체험을 돕기위해 농업과학교육관과 시험연구포장을 연중 개방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오는 방문객에게 각종 농사시험연구시설을 포함하여 농업과학교육관에 전시되어 있는 우리 농업의 변천과정과 새롭게 보급되는 신기술 및 농기자재를 비롯하여 점차 사라져가는 경기도의 전통 농경문화의 옛 뿌리를 후손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그림, 사진, 실물, 모형 등으로 전시한 농경유물, 농기구, 세시풍속 등을 견학할 수 있다.

특히 농업과학교육관은 1998년 2월에 준공된 후 연인원 4만여명의 인원이 관람하여 현재까지 25만여명이 다녀갔으며, 어린이와 초·중고생들을 비롯한 일반인들이 농사체험행사와 더불어 민속놀이 등 농업과 관련한 각종 이벤트 행사도 할 수 있다.

경기도 화성시 기산동에 자리잡고 있는 농업기술원은 7만여평의 넓은 면적에 각종 농작물의 시험연구와 영농기술 보급을 위한 벼품종, 밭작물, 특용작물, 원예작물, 과수포장과 첨단 유리온실에는 토마토와, 쌈채류, 허브, 시클라멘, 장미 등을 볼 수 있다.

본관과 농업과학교육관 건물앞 넓은 잔디 화단에는 우아한 자태의 반송(盤松)과 희귀나무가 줄지어 서있고 야외 전시시설로는 세종대왕께서 만들어 활용했던 해시계, 규표, 측우기를 실물크기의 모형으로 전시하고 곡식을 찧던 연자방아와 디딜방아,절구류등이 전시되어 있다.

연못주변에는 휴식할 수 있는 평상과 나무의자, 등나무가 있고 봄부터 개나리꽃길, 벚나무꽃길, 배 과수원의 배꽃, 사과원의 사과꽃, 진입로 주변의 금계국(金鷄菊)이 연속적으로 피고 여름이면 수많은 농작물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가을이면 우수한 농산물에 대한 품평회와 전시회, 그리고 직판행사도 계획되어 있어 4계절 어느 때나 단체나 개인은 물론 가족나들이 코스로 아주 좋은 장소이다.

현재 도내 유치원생과 초·중고생의 자연학습을 위한 견학과 일반인 및 단체방문 신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금년도 3월부터 안내도우미 2명과 시설관리요원 2명을 보강하여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방문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사전에 농업기술원 기획홍보팀(전화 229-5971~2, 229-5841~8)으로 신청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