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한다
토양검정 분석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경기도시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 분석담당자 45명을 대상으로 토양검정 분석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토양, 수질, 중금속, 잔류농약 등 일선현장에서 농민들이 많이 요구하는 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농업기술원 내의 분석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구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추진한다.

경기도의 경우 1988년부터 시군에 종합분석실을 설치하기 시작하여 총 20개 시군에 친환경농업관리실이 운영 중이며, 지난 2001년부터 분석담당자 및 보조요원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관리실 분석담당자 교육을 실시하여 새롭게 바뀌고 있는 분석방법, 기자재의 사용 등에 대하여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친환경농업관리실은 주로 쌀소득등직불사업, 친환경·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각종 시범사업 농경지 토양, 식물체, 안전성(중금속, 농약잔류 등)분석 등 정부시책사업 등을 추진하거나 농업인 민원 해결 및 시군별 특수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또 2010년부터 현장진단이 가능한 간이분석장비를 18시군에 보급하고 주기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현장에서 직접 간이검정을 통해 빠르게 농가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영호 도농업기술원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고 있어 친환경재배 면적도 꾸준히 늘고 있고, 남양주 등 팔당수계 7개시군(양평, 여주, 가평, 이천, 광주, 용인)에서 유기농대회가 개최되는 등 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경기도가 친환경농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