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방역 미생물제제 무료 보급
구제역 방역 미생물제제 무료 보급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과 18개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도내 우제류 축산농가에게 구연산,유산균 혼합미생물을 생산,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연산,유산균 혼합미생물 생산을 위해 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보유하고 있는 미생물배양기를 풀가동하여 주당 144톤을 생산하여 전농가 공급체계를 갖추었으며, 사용농가에 대한 교육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구연산,유산균 혼합미생물은 물에 타서(200배액) 가축사료에 뿌려주어 구제역 바이러스가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거해 줌으로써 예방이 가능하고 급수에 타서 먹이면 면역율 향상으로 구제역을 이길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되어 구제역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제역 예방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소독약제는 강산성 또는 강알카리성이므로 혼합미생물제와 혼용 사용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소독약제를 뿌린후 2시간 이후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이같은 사용방법 등을 유선전화와 SMS문자를 통해 축산농가에게 홍보하여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원은 원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시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생산을 독려하고 있으며, 생산에 필요한 재료비 등 수반되는 예산을 도에 건의하여 예산을 확보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농업기술원에서는 구제역 발생에 따른 살처분현장 지원과 매몰지 사후관리 점검 지원을 하고 있으며, 경기대와 공동으로 살처분 매몰지 악취저감 실증시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실증결과가 우수하면 시책건의를 통해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내 이동통제 초소가 23개 시군에 475개소가 운영됨에 따라 사용되고 있는 소독약제가 농지로 흘러들어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시군별 100개 농지를 표본조사하여 현황파악한 후 지도대책을 수립하여 금후 농가지도 자료로 활용 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김영호 원장은 「구제역 발생에 따라 경기도에서는 많은 가축의 살처분과 실업자가 발생되고 있으며, 지역 경제에도 어려움을 주고 있는것이 사실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구연산 유산균 혼합미생물제를 적극 사용하여 구제역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