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엽 화훼 병해충 예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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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엽 화훼 병해충 예방합시다. 농업기술원 조사 자료에 따르면 관엽류는 외국에서 도입된 해충에 의한 피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요 피해 사례를 보면 전년도 동절기에 안스리윰과 리시안사스에 꽃노랑총채벌레 피해가 크게 발생되었고, 벤자민 고무나무에서 고무나무관총채벌레, 디펜바키아에서 포인세티아총채벌레, 포인세치아에서 담배가루이가 발견되어 긴급 방제하였다. 이들 대부분의 외래 해충은 그 크기가 2mm 내외로 매우 작아 발견하기가 어렵고 도입된 작물을 통해서 유입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처음 작물을 입식하는 농장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서 처음부터 유입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외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해충은 파밤나방, 담배세미나방, 온실가루이 등이 살충제 방제를 소홀히 하는 농가에서 발생되었다. 또한 점박이응애와 깍지벌레 피해가 수국과 꽃기린, 크로톤에서 발생되었다. 최근 동절기에 발생된 해충으로는 팔손이, 칼랑코에, 홍콩야자에서 시클라멘먼지응애 피해가 발생되었다. 먼지응애류는 응애중에서 그 크기가 0.2mm 내외로 크기가 아주 작아 현미경으로 자세히 관찰해야만 알 수 있으므로 신초 부분이 성장을 멈추고 코르크화 되면 먼지응애 피해를 의심해야 한다. 관엽류에 발생하는 병은 그 종류가 너무 다양하고 일부 작물은 연구가 미흡한 부분이 많으며 재배자의 기술이 부족해 다양한 생리장애 등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안스리윰에서는 세균에 의한 세균점무늬병이 가장 피해가 큰 병으로 품종에 따라 큰 차이가 있으나 그 전염속도가 매우 빠르고 세균병의 특성상 살균제로 방제하기가 어려운 병 중의 하나이다. 세균점무늬병 특성은 잎 가장자리가 멍이 든 것처럼 얼룩이 생기고 점차 잎 가장자리가 누렇게 변하면서 점차 낙엽이 되어 포기 전체가 고사하는 증상을 가지고 있다. 관엽류에 발생하는 곰팡이병은 칼랑코에 잎에 하얀 얼룩 반점이 생기는 흰가루병, 알로카시아 잎에 갈색 원형 반점으로 나타나는 탄저병등이 국내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았던 신종 병해로 조사되었다. 곰팡이병은 살균제 살포도 발생초기에 살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기가 잘 되게하고 공기 중 습도를 낮추는 재배법 개선도 중요하다. 이와 같이 관엽류에 발생하는 병해충의 종류가 다양하고 진단하기가 어려우므로 농업기술원에서는 재배하는 농업인과 도시민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진료를 24시간 상담할 수 있는 식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농업기술원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사이버식물병원(www.plant119.kr)을 방문하여 내가 궁금한 사항에 대한 작물의 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 현재 홈페이지에서는 많은 작물의 다양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으므로 재배하는 작물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으며 내가 아는 정보도 많은 사람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매우 보람있는 일일 것이다. 또한 궁금한 병해충에 대해서는 디지털카메라로 직접 사진을 찍어 첨부하면 정밀한 진단을 받을 수 있으며 농업기술원에서 제공하는 처방서를 활용해서 손쉽게 방제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