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녹색기술대상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수상
국가녹색기술대상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수상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동부한농은 비료를 적게 사용하면서도 작물을 정상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제2회 국가녹색기술대상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술은 이른바 뿌리발육촉진제(PAA)기능성 물질 함유 제품을 통한 비료 사용량 절감 및 작물 재배 중 온실가스 발생 절감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평소보다 비료 사용량을 25% 줄여도 작물수량은 기존 비료 100%를 쓴 것과 똑같은 효과가 나타나 농가의 비료비용을 12~23%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작물 재배시 발생하는 아산화질소(N₂O) 발생량을 50% 줄이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식량 생산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친환경성 면에서 논란이 있었던 비료 문제를 이처럼 일부 해결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비료 원료 수입절감 효과, 수출증대 효과, 농가소득 증대 효과도 상당한 것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비료 사용량이 줄어듦에 따라 농가비료비용을 12~23% 줄일 수 있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또 국가적으로도 연간 약 1000억원 규모 비료원료 수입절감 효과가 있고, 수출면에서도 최소한 1000억원 이상 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심사 대상에 오른 종목 중 실질적인 녹색기술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농작물 수확량은 변함없이 비료사용량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내년도에 농가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 PAA(Poly Aspartic Acid, 뿌리발육촉진제) : 식물의 뿌리생장 을 촉진하는 고분자 물질,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생분해성 물질로 환경 친화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