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돈, 친환경 사육만이 살 길이다
도내 양돈농가 150명을 대상으로 해외전문가를 초청한 연찬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도 양돈특화산학연협력단(단장 건국대 류영수 교수)은 16일 농업기술원에서 도내 양돈농가 150명을 대상으로 해외전문가를 초청한 연찬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도 양돈특화산학연협력단은 2007년부터 매년 해외전문가를 초청하여 양돈생산성 향상과 질병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초청된 미국 양돈전문수의사 가이거(J.Geiger)박사는 「생산성의 극대화 방안」으로 모돈부터 자돈구간의 생산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설명을 통해 FTA 극복방안를 제시했다.

양돈특화산학연협력단장 류영수 교수는 2011년 하반기부터 사료용 항생제 첨가가 전면 금지되고 2012부터는 가축분뇨의 해양투기가 금지됨에 따라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큰 혼란이 초래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친환경 축산 정착을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항생제 대신 천연물질로 봉침액과 프로폴리스를 이용한 방법을 보급하면서 모돈과 자돈에서 상당한 효과가 구명됐다고 설명 했다. 그리고 가축분뇨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서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 공급되고 있는 미생물제를 적극 이용할 것을 당부하였다.

김영호 농업기술원장은 인사말에서 경기도는 전국 축산의 20%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FTA가 체결되면 축산농가들이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며 새로운 기술을 적극 받아 들이고 최고품질의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