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화가 국내·외 트랜드를 이끈다.
경기도 국화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에서는 11월 5일 국화재배농가,육묘업체, 수출 업체 등 국화전문가 50여명 농업기술원 시험연구포장에서 새롭게 육성된 다양한 색깔과 형태의 꽃꽂이 절화용 국화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분화용 국화계통들에 대한 품평회를 가졌다.

이번에 선을 보인 계통들은 최근 에너지 절감과 시설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단일처리시작 후 8주만에 꽃들이 피던 품종, 6주이하에 일찍 꽃이 필 수 있는 조기개화성 계통, 꽃이 크고 특이한 화색의 해외 수출가능형 등으로 일본, 러시아 등의 기호에 맞는 계통 등이 호평을 받았다.

이날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한국절화협회 이만백 회장은 “작년에 품평회 때 유심히 지켜본 『드림워터(Dream water)』 품종이 금년도에 전국 여러농가에서 재배되어 수출까지 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면서 이러한 품평회가 큰 의미가 있음을 알게 되었으며, 경기도가 이러한 국내외 트렌드에 맞는 국화품종개발과 보급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든든하다.” 고 하였다.

또한, 분화용 국화로는 미니 다화성으로 초장이 15cm미만, 화경은 3cm이하인 산티니계열로 분지수와 화수가 많아 컴팩트한 타입들과 가을을 대표하는 선명한 노란색, 분홍색, 빨간색 등의 다양한 분화 계통이 선을 보였다.

농업기술원은 평가회를 통한 전문가들의 고견을 토대로 절화용 3품종, 분화용 2품종을 다가오는 12월 상순부터 농촌진흥청 직무육성 신품종 선정심의회와 국립종자원에 품종출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그리고 2011년에 영농현장 실증과 보급 등을 통하여 농가 소득증대 도모와 국산국화 품종에 대한 인식변화에 한 몫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