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을 이용한 녹색의 미니텃밭「메트로팜」을 서울메트로 2호선 사당역에 조성하였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서울메트로와 공동으로 도시철도 이용고객의 환경친화적인 생활공간 제공 및 농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농작물을 이용한 녹색의 미니텃밭「메트로팜」을 서울메트로 2호선 사당역에 조성하였다.

메트로팜이란 지하철 역사에 만든 텃밭이라는 개념의 새로운 용어로 신선한 공기와 햇빛이 부족한 지하철 역사를 이용하는 역무원, 도시민들에게 개선된 역사환경 및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메트로팜」은 차세대 녹색기술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LED인공조명이 설치되어 있고, 다양한 허브류와 채소류가 연중 자라고 있어 햇빛이 없는 지하공간에서도 토마토, 가지, 고추 등이 맺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향기로운 허브향까지 더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현재, 사당역에 시범운영 중인「메트로팜」을 2011년 시청역에 추가 설치될 예정이며, 더 나아가 하루 65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지하철 및 전철의 모든 역사에 설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상업용 빌딩이나 주택의 지하공간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다용도 지하공간 식물재배시스템의 디자인을 개발 중에 있다.

여기에는 관상기간을 길게 할 수 있는 인공조명과 수분조건, 그리고, 오랜 기간 동안 볼 수 있는 상추, 배추, 치커리 등 엽채소와 가지, 고추, 토마토 등의 과실채소 등의 식재모델링이 포함되며, 추가적으로 스마트폰에서도 식물이 생장하는 것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어플리케이션도 개발 중에 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도시민의 채소·화훼류 가꿈 동기유발로 경기도 소재 8개 채소육묘장과 화훼협회의 채소·꽃묘를 이용하여 년간 10억원이상의 육묘산업을 활성화시키고, 개발된 식물재배 시스템의 전체 508개 지하철 역사내 설치시 약 22억원의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