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자리용 압축판형 상토 개발 특허등록
천연접착제와 무균상토로 만들어 가볍고 뿌리내림(매트형성)이 빠른 벼 못자리용 압축판형 상토가 개발되어 압축판형상토로 특허등록(2010.09. 16)을 마치고 농자재업체(주)코스팜에 기술을 이전하여 보급을 시작하였다.

우리나라 못자리에 필요한 상토는 427천톤으로 상토용 흙이 부족한 실정이며 더구나 기존의 흙상토는 너무 무거워 취급이 용이하도록 분말 혹은 입상으로 된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상토 중 중량상토는 무거워 작업이 어렵고 경량상토는 출아시 모가 들뜨는 단점이 있다.

한편 이 때문에 가벼운 압축상토가 보급되고 있으나 이들은 뿌리내림(매트형성)이 느려 어린모 등에 적용이 어렵거나 작업 중 잘 파손되는 등의 개선해야 할 문제가 종종 발생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뿌리내림에 알맞은 무균상토에 생분해가 잘 되는 천연접착제를 넣고 고압고온으로 압축한 새로운 벼 육묘용 압축판형상토를 개발하여 내년 농사용으로 보급을 시작한다.

이 상토는 무게를 못자리 1개당 기존 3.3kg에서 300g으로 10배이상 가볍고, 파손비율도 90% 이상 줄였으며 못자리 작업시간도 20%이상 줄어 사용이 편리하다. 또 가격도 싸 상토비용도 15% 이상 저렴한 장점이 있으며 매트형성도 7일이내에 완료되어 어린모 육묘에도 사용가능하여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였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사짓는 분들 중 60세이상 비율이 2008년 43.5%에서 2020년에는 63%로 높아질 만큼 농촌일손이 부족하다. 따라서 농가분들이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가볍고 못자리 비용이 저감되는 못자리 농사는 필수적이라며 이번 개발보급하는 새로운 압축상토가 농가들이 무거운 못자리 작업에서 벗어나 보다 편하게 농사짓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며 우리국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중요한 작물인 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생산이 쉽고 일손도 덜 들어가야 한다. 앞으로도 더 가볍고 성능이 좋은 상토개발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