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복숭아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는 식품으로서 우수한 가치를 알리고자 작년에 이어 『한국의 버섯특별전』을 9월 10일부터 19일까지 서울대공원 동물원내에 위치한 친환경체험전시장에서 개최한다.

본 전시회는 서울대공원과 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와 공동주최하며, 느타리버섯, 큰느타리버섯, 버들송이, 잣버섯, 팽이, 표고 등 주요 신선버섯과 영지, 상황버섯 등 약용버섯, 야생버섯 건조표본, 세계 버섯 재배 및 유통관련 사진을 전시한다.

버섯재배과정 및 영양적 우수성을 알리고, 친환경 농산물인 버섯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관람객이 많은 주말에는 전문가의 설명회를 통하여 버섯 재배방법 및 새로운 버섯 소개, 독버섯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중독되었을 때 대처방법 등을 알려 중독사고 예방효과를 높이고, 아울러 새롭고 다양한 버섯을 홍보하여 소비를 촉진하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영농현장에서 겪고 있는 문제를 농업인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농업인기술개발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복숭아 미백도 변이종 선발육성’이라는 과제로 평가회를 이천시복숭아연구소(이천시 장호원 장호원리 332-4번지)에서 실시하였다.

이미 1차 중간평가회를 지난 8월 17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도내 14개 과제추진 연구개발책임자가 직접 추진상황을 보고하는 중간진도평가회를 가진 바 있었으며 이번 평가는 현장에서 수확시기에 맞추어 본 복숭아 품종의 특성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농업인기술개발사업은 영농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농업인이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와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실용화 하여 이를 보급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와 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이다.

특히 이번 복숭아 미백도 변이종 선발육성이란 과제는 2009년도말 2년차 추진평가에서 우수과제로 선정되었으며 금년도에 연구기간이 완결되는 연구과제로 복숭아관련 연구·지도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평가회는 농촌진흥청 지도개발과 기술개발담당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경기도농업기술원, 지역농협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하였으며, 장호원 방추리 이재권씨가 발견한 미백변이종인 재정백도 품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재정백도는 이재권씨가 복승아 미백도 나무에서 접목변이지로 미백도와 다른 모양의 복숭아를 발견하고 농업기술센터 김정천 팀장, 권혁진 지도사와 함께 기술개발과제를 3년차 수행하고 있으며 복숭아 변이품종 ‘재정백도’라 명칭하고 개발하고 있는 품종이다.

본 과제의 책임자인 이재권씨는 개발초기부터 경기도농업기술원 이준배 과수담당,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과수전문지도사와 수시로 현장에서 생육상황을 비교평가하며 신품종 백도와 기존 미백도와의 차이점을 유심히 관찰하여 온 결과 이품종의 특징으로 미백도보다 수확기가 10일정도 느리고 약간 후숙성의 성질이 있어 두고 먹으면 당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또한 미백도와 천중도 사이에 수확이 가능하며 평균 350g의 대과종을 생산할 수 있어 소득작목으로 기대가 높은 품종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의 농업인기술개발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기술과 차병승 과장은 ‘기존의 미백도는 육질이 단단하지가 않아 수확과정에서 상처가 생기기 쉽고, 보관기간도 짧아 유통과 보관이 어렵지만, 이번에 새로 개발되어 품종출원된 재정백도는 육질이 단단하고 수확시 상처가 잘 나지 않아 유통·보관에 기존의 단점을 극복하여 앞으로 수출용으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재정백도는 국립종자관리소에 품종출원서를 제출한 상태고, 2회에 걸쳐 품종의 특성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이르면 내년 4월경 품종등록을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