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업으로 잘사는 농촌모델 제시
친환경 농업으로 잘사는 농촌모델 제시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 가평군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하여 가평지역에 친환경 분야 지역특성화 농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가평군은 올해초 농촌진흥청 지역특성화사업의 친환경농업 육성 시군으로 선정돼 환경과 조화를 이룬 에코피아-가평 비젼을 제시하고 그 역점사업의 한 축으로 유기농 친환경농업을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가평지역의 친환경재배 인증단지는 4년새 4.7배가 늘었으며 쌀재배 면적의 30%, 포도재배면적의 25%가 친환경재배인증 단지로 선정되어 소비자가 요구하는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2008년 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10억원의 도비를 지원받아 완공된 미생물생산시설을 갖추어 지난해 비료생산업, 보조사료생산업 면허를 취득하고 광합성균,고초균,효모균 등 4종의 미생물을 공급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친환경단지 중심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된 미생물을 1400여 농가에 공급하여 토양의 물리성과 화학성을 개선하여 토양으로부터 발생되는 병원균을 억제시켜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기여하였다.

2009년에는 친환경농업관리실 230㎡와 토양검정실 200㎡ 설치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비료시험연구기관으로 지정 받아 정밀분석장비를 보강해 잔류농약, 수질등 186개의 항목을 분석하여 농가의 친환경 인증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순수한 친환경농산물 생산 기술을 보급하여 일반재배작물보다 상품성과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금년에는 살균 살충효과를 가진 페니바실러스와 나비세균 배양시설을 설치해 친환경 인증 농가에 보급하여 명실상부한 친환경인증 지역으로 급부상하였으며 소비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가평군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 기술지도뿐만 아니라 친환경인증 분석업무를 병행함으로써 친환경인증을 획득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이 손쉽게 다가 갈 수 있도록 재배법과 관리요령 등을 농가에 지원하고 영농일지 작성과 친환경 자재 선택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저농약에서 무농약 유기농업으로 전환을 유도 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농법을 수행하고 있는 농가의 재배기간중 농산물안전성 분석을 뒷받침해 농산물에 대한 우수성과 안전성을 확보에 식탁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함은 물론 청정지역 농산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가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신동훈)은 친환경 지역 농업 특성화사업을 통해 소비자가 요구하는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