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녹색비료 개발
녹색비료 개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7월 8일 기술원시험포장에서 국내최초로 개발한 온실가스 저감형 신제형비료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실시하였다. 이날 평가회에는 실증재배농가 및 연구개발에 참여한 관계관 등 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신제현비료가 작물생육에 반응하는 정도를 중점 평가하였다.

우리나라 농업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7년 기준으로 18,399천톤(이하 이산화탄소 환산기준)으로 주로 축산의 장내발효와 농경지 토양에서 발생한다. 특히 농경지토양에서는 9,039천톤이 발생되며 이중 29%가 사용된 비료에서 발생된다. 또 온실가스 중 질소비료 사용으로 아산화질소가 39%를 차지하므로 농업의 녹색산업화는 농사현장에서 화학비료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하여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과 동부하이텍(대표 차동천)이 20% 이상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는 신개념 비료를 개발, 올해 4월부터 밭작물용 전용비료로 공급하였다. 이 비료는 기능성 비효증진제가 함유되어 비료효율 개선과 함께 작물 뿌리 발육 촉진 효과가 뛰어나며 빗물에 잘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개발한 기능성비료이다.
또 비료시용량을 20~28% 줄여 비료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도 20%이상 낮추고 비료비용도 12~23%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저탄소비료다.

이 비료는 녹색산업화 자재라는 의미인『녹색시대 25』라는 이름으로 보급되었으며 고추, 배추, 잡곡전용 3종으로 10시군 34농가 10ha에 농가실증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는 앞으로 화학비료와 온실가스를 50%이상 절감할 수 있는 논농사용 첨단비료를 개발하여 2011년에 보급할 계획이며 금후 녹색성장형 비료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농업의 녹색산업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