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곤충산업 새롭게 뜬다

경기도 곤충산업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에서는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농업과학교육관과 야외전시장에서 곤충산업을 저탄소 녹색 성장기조에 맞춘 신성장 동력 블루오션 산업으로 육성키 위해 곤충산업 아카데미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곤충생태교육 및 체험활동, DMZ 서식곤충 표본 및 다양한 곤충표본을 전시하여 방문객들에게 선보였다.

6.14일부터 16일까지는 초등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곤충의 한 살이 생태에 대하여 아이벅스 전윤석대표가 교육과 함께 창작공예 목각 곤충만들기, 장수풍뎅이,사슴벌레,나비등의 곤충생태 체험과 애벌레 채취하여 집에 담아가는 체험교육을 실시하며

6.17일에는 곤충산업관련 전문가 50여명을 중심으로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실시한다.

농촌진흥청 최영철과장이 “곤충 산업육성방향” 제주 이상호 농가가 “흰점박이 꽃무지 사육기술”에 대하여 주제발표를 하였으며 전남 순천농업기술센터 임용택과장이 곤충산업 현장 지도에 대하여 사례발표를 하는등 곤충산업 전문가 등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농업기술원 김영호 원장 이번 행사를 통하여 경기도의 곤충산업이 새로운 소득사업으로 자리잡고 애완용이나 약용 등의 산업으로 확대되고 특히 접경지역의 소득작목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애완용과 약용·식용·천적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유용곤충은 모두 47과 103종. 이중 애완용은 9종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곤충산업 관련 업체나 농가는 모두 228곳으로 이중 경기도에 65곳이 있다.

국내 곤충시장의 규모는 110억원대로 추정되며 향후 5년 내외에 1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왕사슴벌레 한 종류가 차지하는 시장만 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의 곤충산업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