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품종 품평회 대상 수상
버섯 품종 품평회 대상 수상
지난 2010. 5. 12~13 양일간 과천 경마공원에서 농촌진흥청과 한국버섯생산자연합회 주최, 한국버섯학회, 한국종균생산협회, 8개도 농업기술원, 한국버섯산업연구회, 버섯전문지도연구회, 버섯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 등이 공동주관하여 성황리에 개최된 『버섯박람회 버섯품종 품평회』에서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소장 주영철)에서 육성한 신품종이 대상과, 동상 수상의 영예를 맛보았다.

이번 행사는 버섯관련 산·학·관·연 등 우리나라의 버섯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한국버섯학회 심포지엄, 버섯품종 품평회, 버섯요리 경진대회, 버섯가공품 경진대회, 버섯연구성과 전시회, 버섯기자재 전시회, 생버섯 판매 등 다양하고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일반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버섯품종 품평회에 대상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동상은 한국종균협회장이 수여하였는데, 대상을 수상한 버들송이『상강』은 기존품종『버들송이1호』보다 갓이 늦게 피기 때문에 수확 후 유통중 품질유지기간이 길고, 갓색이 진하고 대가 단단하여 권지(종이 갓)을 씌우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지닌 품종이다.

또한 동상을 수상한 잣버섯 『솔향』은 소나무, 잣나무 등 침엽수에서 자라는 야생버섯 등 많은 자원을 수집·선발한 품종으로, 소나무향이 진하고 저작감이 뛰어나 생산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느타리 신품종 『곤지1호』는 기존품종보다 품질이 뛰어나며 병해에 강할 뿐만 아니라 재배가 용이한 품종으로 전국적으로 재배확대가 기대되는 품종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 주영철 소장은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버들송이『상강』과 느타리『곤지1호』는 품종보호출원 중이며 종균배양소를 통해 보급 중이라고 하며, 잣버섯 『솔향』은 경기도 가평 등 잣생산 특산지와 연계하여 지역특산품으로 개발하기위해 가평군농업기술센터와 지역특산품 개발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하였다.

또한, UPOV협약체결에 따른 로열티 문제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우수한 품종을 육성하여 보급할 것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