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피로회복 체조로 농업인 건강을 지킨다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농작업 체조를 시범보급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농작업 환경개선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하게 농사일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불편한 자세와 반복적인 동작으로 인해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농작업 체조를 시범보급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광주시 중부면 오전리 마을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수요일 여가시간을 활용해 시범 실시하고 있다

농업은 세계적으로 광업 및 건설업과 함께 3대 위험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농업인구의 고령화, 농업노동의 기계화 등에 따라 농작업성 질환이나 농기계 사고의 심각성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농업환경 여건 속에서 각종 직업성 질환과 안전사고에 시달리고 있는 농업인들은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업인들의 올바른 생활운동 보급을 위한 운동볼 등 소도구를 이용하여 보다 쉽고 재미있게 기능적으로 농업인들의 신체활동을 개선시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체조 운동으로써 오랜 시간의 농작업으로 지친 농업인들의 자기 신체를 스스로 건강하게 유지하고 육체적인 건강증진과 더불어 스트레스,우울증, 심신불안 등과 같은 정신적인 건강증진과 퇴화된 근육을 강화하고 과도한 근육을 이완시켜 근력 및 유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농작업 체조교육에 참석한 지역주민 오미자(중부면 오전리)씨는 “농촌에서 농작업후에 너무 힘들어 쓸어져 자다보니 온 몸이 아프고 힘들었는데 농업기술원에서 이와 같은 좋은 농작업체조를 보급해 줌으로해서 너무 좋고 마을 주민의 건강은 물론 협동심을 키우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