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상에 따른 농작물 특별관리 당부

이상기상에 따른 농작물 특별관리 당부 □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에서는『이상기상에 따른 농작물 특별관리 중점기간을 설정』하고,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하우스에서는 밤에는 보온에 힘쓰고 낮에는 적극적인 환기 및 토양수분 조절로 뿌리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인공수분 및 착과제를 동시에 처리하여 착과율을 높여줄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 2월 상순이후 잦은 강우에 의한 일조부족으로 무가온 시설하우스 재배지역에 오이, 토마토에서 기형과(구부러진 과일 등)가 생기는 등 일부 피해가 발생되고 있으며, 또한 최근 잦은 황사와 일시적인 저온이 나타나고 있고, 봄철(3~5월) 기상 전망에서도 흐린 날씨가 당분간 지속되는 등 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무가온 하우스에서 재배중인 오이,토마토,딸기 등 과채류는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일조부족으로 뿌리 활력이 떨어져 꽃이 피지 않고, 꽃이 피더라도 제대로 수정이 안 되어 어린열매가 떨어지는 현상이 있으며, 열린 과실도 잘 크지 않고 곰팡이병 등이 발생되거나 당도가 낮아 상품성이 떨어져 수확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 보리 사료작물, 마늘·양파 등은 일부 물빠짐이 불량한 포장에서 뿌리활력 저하로 생육이 지연되고 잎끝이 누렇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배수로를 정비하고 땅에 덮은 비닐을 일시 걷어주면 뿌리기능이 회복되어 정상 생육할 것으로 예상된다.

○ 병에 걸린 잎이나 과실은 조기에 제거하고 적용약제로 방제하고, 피해가 극심한 포장은 조기에 다시 정식하는 등 적극적인 관리대책 추진이 필요하다

□ 농업기술원에서는 영농 현장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기상 상황에 따라 신축적으로 기술적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며, 시장상황에 따른 품목별 조기출하 등 시장상황에 대한 기술지원과 홍보를 강화하여 이상기상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여 시장도 안정시키고 농가소득도 올릴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 또한 영농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적 대책을 지원하기 위하여 지난 3. 25.일 4. 5일 그린콜을 운영 과채류 주산단지 피해실태를 파악하고 피해경감을 위한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 농업기원에서는 4월 9일 시군농업기술센터 기보과장과 관련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농작물 관리 긴급대책 협의회를 개최하여 강우와 일조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예방에 대한 대응방안를 모색하고 현지지도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