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녹색비료 개발

녹색비료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농업의 녹색산업화를 위해 화학비료 사용량과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인 온실가스 절감목적으로 국내 최초로 개발한 녹색 비료를 기술이전을 통해 판매한다.

우리나라 농업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7년 기준으로 18,399천톤(이하 이산화탄소 환산기준)으로 주로 축산의 장내발효와 농경지 토양에서 발생한다. 특히 농경지토양에서는 9,039천톤이 발생되며 이중 29%가 사용된 비료에서 발생된다.

또 온실가스 중 질소비료 사용으로 아산화질소가 39%를 차지하므로 농업의 녹색산업화는 농사현장에서 화학비료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하여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과 동부하이텍(대표 차동천)이 20% 이상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는 신개념 비료를 개발, 올해 4월부터 밭작물용 전용비료로 공급한다.

이 비료는 기능성 비효증진제가 함유되어 비료효율 개선과 함께 작물 뿌리 발육 촉진 효과가 뛰어나며 빗물에 잘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개발한 기능성비료이다.

또 비료시용량을 20~28% 줄여 비료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도 20%이상 낮추고 비료비용도 12~23%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저탄소비료다.

이 비료는 녹색산업화 자재라는 의미인『녹색시대 25』라는 이름으로 보급되며 고추, 배추, 잡곡전용 3종이다. 고추전용비료는 노지에서 고추, 양파, 하우스에서 오이, 수박에, 배추비료는 노지에서 배추, 양배추, 감자에, 잡곡전용비료는 옥수수, 수수, 메밀에 사용이 가능한 비료다.

다만 이 비료는 밑거름 전용이므로 추비는 작물별로 기존방법에 따라야 하며 특히 1포대당 15kg으로 보통비료의 20kg과 혼동하지 않고 유념하여 살포해야 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는 앞으로 화학비료와 온실가스를 50%이상 절감할 수 있는 가능한 논농사용 첨단비료를 개발하여 2011년에 보급할 계획이며 금후 녹색성장형 비료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농업의 녹색산업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