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미”종자 생산 우리 힘으로 한다.
경기미
경기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에서는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명품 경기미 종자에 대해 기관 창설 이래 처음으로 4000톤을 초과한 4,003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보다 203톤이 증가된 것으로 약 74,000ha의 논에 파종할 수 있는 양이며 농가의 종자 희망량 대비 95%를 충족할 수 있게 된다.

품종별로는 경기미의 대표 품종인 추청벼 2,960톤, 고시히카리 330톤, 대안벼 300톤, 삼광벼 190톤 등이며 금년 가을 시장 선호도가 높은 품종을 추가적으로 조사하여 110톤을 늘려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종자관리소에서는 경기미 종자를 대행 생산할 우수 채종 농업인 500여명과 기관을 선정하였고 이 농가를 대상으로 경기도와 국가의 종자 생산 기준에 맞춰 생산과 재배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지 적응형 맞춤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일반적인 벼 재배방식은 생산량을 높이는 것이 목적인데 반해 종자는 발아력이 높고 균일해야 하기 때문에 다수확 생육을 억제하고 정밀 관리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번 ‘맞춤교육’은 지역별, 품종별로 상토준비 및 종자소독에 따른 종자소독기 사용요령, 물 온도관리 등 침종, 파종하는 방법과 동시에 모내기에서부터 병충해 방제, 비료의 사용, 콤바인 수확요령 등 우수 종자 생산 전 과정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키다리병 방제 요령을 집중 교육하여 병이 없는 건강한 종자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자 생산 농가 뿐만 아니라 교육 희망 농가에서도 ‘맞춤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종자관리소 보급팀(031-229-593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