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농업CEO 아카데미 운영
신세대 농업CEO 아카데미 운영

미래 한국의 농업을 이끌어갈 젊은이들에게 교육은 필수다. 농업이 과거와 달리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소비자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농산물 개방에 따른 국내 농산물 경쟁력 향상도 농업 교육의 필요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젊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경영·마케팅·유통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젊은 최고경영자(CEO)형 농업인을 양성하는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미래농업을 준비하고 있는 젊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CEO가 될 수 있는 자질을 키워주고 자신감을 부여하여 우리나라의 농업을 경기도 농업인이 이끌어 간다는 비전으로 ‘신세대 농업CEO’ 교육생을 오는 3월 2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으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경기도 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은 총 3회에 걸쳐 이뤄지며, 1회차 교육은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실시된다. 주요교육 내용은 우리 농업의 현실과 발전방향을 이해하고 농촌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마인드제고와 리더로서 갖추어야할 조건들에 대해 학습하고 토론하게 된다. 학습과 토론을 통해 우리 농촌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게 되는 것.

이 뿐만 아니라 영농을 하는데 있어 경영에 대한 인식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실시, 교육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농업회사를 경영, 운영하는 방법들을 사장의 입장에서 이사, 부장, 과장, 사원으로서의 임무를 맡아 토론과 게임방식으로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처럼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참여한 모든 수강생이 그 답을 찾고 서로 토론과 회의를 통해 의사 결정하는 액션러닝 방식으로 진행하게 되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이다.

제 2회차 교육은 6월부터 진행되며 농산물의 가공과 유통, 마케팅의 기술에 대하여 학습한다. 최근 농산물의 생산량 증가로 처분 조차 힘든 상황이다. 다양한 생산물의 변화를 통해 가공과 브랜드화등 가치를 높이는 과정의 교육으로 진행되며 현장에 적용하는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제 3회차 교육은 연초 교육으로 스스로 설계했던 계획들을 바탕으로 얼마나 수행하였고 실천하였는지를 평가하고 자신의 비젼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한 농업CEO로서 농업에만 얽매이기 보다는 새로운 시대 문화와 창조, 아이디어를 접목하기 위해 많이 보고 많은 것을 경험해야 하기에 농업에 숨은 문화를 찾아 즐기고,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하는 문화시설을 방문하여 다양한 문화를 즐기게 된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한 농업의 기술 접목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내 농장을 볼 수 있는 시스템등 유비쿼터스 농장을 꾸밀 수 있는 방법도 구상을 하게 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 그동안 농업 CEO교육 과정에서 미읍했던 농업 경영자의 핵심역량인 기업가 정신과 경영 실무능력 부분을 강화시킨 차별화된 커리큘럼 제공으로 자생력 강한 농기업가를 육성할 것, 경기도 농업·농촌의 새로운 사업기회 및 지역 경제 부가가 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경영 주체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