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품종 확대보급

우수 품종 확대보급으로 경기미 명성 이어간다.

경기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에서는 순도높은 우량종자를 생산, 농가에 공급하여 전국 최고의 경기미 명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밥 맛 좋은 경기미 품종은 추청, 고시히카리, 삼광벼 품종 등으로 국가 종자검사에 합격한 우량종자 3,970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보다 170톤이 증가된 양으로, 품종별로는 추청벼2,960톤, 고시히카리 330톤, 삼광벼 190톤, 대안벼 300톤, 오대 80톤이며 올 가을 수매시 시장 선호도가 높은 품종을 추가적으로 조사하여 해당 품종에 대해 110톤을 증량생산 할 계획이다.

‘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양곡관리법은 품종혼입에 대한 표시를 강화함에 따라 농가들은 높은 순도를 자랑하는 종자관리소의 종자를 찾고 있다.

금년도 경기도 우량종자 공급율은 71%로 전국평균(60%)보다 높은 최상위권을 보여주고 있으며, 2011년에는 자율교환 종자 600톤을 포함하여 공급율은 88%까지 향상시켜 농가가 희망하는 품종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보급종 생산 채종농가의 소득보전과 순도높은 우량종자 생산을 장려하기 위하여 560여 채종농가에 생산 보상금과 농약비를 지원하고, 최근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키다리병 방제를 위하여 종자소독기를 공급하여 종자 소독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또한 종자관리소에서는 경기도가 공급하고 있는 종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도내 쌀 연구회 회원 등 선도 농가를 대상으로 종자 생산 전 과정을 견학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도 종자관리소 관계자는 “소비자 및 농가가 원하는 고품질 종자를 최대한 생산하여 고품질 경기미의 명성을 지켜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