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e-마케팅시대를 여는 경기농업마케팅대학

농업 e-마케팅시대를 여는 경기농업마케팅대학

IT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농업분야에서도 기존의 생산기술 중심에서 농업정보 활용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도모하고, 인터넷 사용자의 폭발적인 증가와 컴퓨터 관련 신기술의 급속한 발전을 이용하여 새로운 마케팅기법을 도입, 틈새시장을 공략코자「경기농업마케팅대학」이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경기도사이버농업인연구회가 민관협력으로 추진하고 있는「경기농업마케팅대학」은 2006년부터 매년 40명의 교육생을 선발하여 농산물마케팅기법, 브랜드관리, 전자상거래, 농업정보수집 및 활용과 마케팅 아이디어 수집을 위한 국내 우수농업현장 벤치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육 참여자로부터 교육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는 2월 5일 개강하여 6월 16일까지 총 10회 걸쳐 교육을 추진하고, 이중 5회는 교육생이 각자 집에서 원격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하여 토론형식으로 마케팅과 온라인 홍보전략에 대하여 교육 받는다.

교과과정도 다양하게 편성,운영된다. 교양과목으로 상거래 세무회계 이론, 특허출원과 지적재산권보호, 건강하게 사는법에 대한 강의와, 전문교육으로는 농산물 마케팅교육, 전자상거래, 농업경영, 정보화교육 등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운영된다.

한편 김영호 농업기술원장은 개강식 특강을 통해 「농업도 경영이라는 말이 있다며, 이는 주먹구구식으로 농업을 해서는 경쟁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에 나온 말」이라고 강조하고 「이젠 인터넷을 통해 전자상거래를 하고 자기농산물을 적극 홍보, 판매하는 시대가 도래 된 만큼 교육에 참가한 농업인들은 열심히 교육을 받아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경기농업마케팅대학을 통해 농업인 경영능력을 향상시켜 경기농업의 경쟁력제고와 우수경기농축산물의 부가가치향상으로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