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의 농업적 활용에 대한 세미나
미생물로 친환경 농업 실천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9일 농업기술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미생물농업사업단 및 시군관계공무원, 농업인 등 100여명 모여 미생물의 농업적 활용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미생물의 종류에는 조류(algae), 균류(bacteria), 원생동물류(protozoa), 사상균류(mold), 효모류(yeast)와 한계적 생물이라고 할 수 있는 바이러스(virus) 등이 있으며. 이들은 지구상 어디에서나 습기가 있는 곳에는 생육할 수 있고 인간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사람을 비롯한 동식물에 질병을 가져오는 병원미생물, 독소를 생성하여 식중독을 일으키는 미생물, 의식주에 관계되는 각종 물질을 변질 · 부패시키는 원인 생물인 유해미생물 등 여러종류가 있지만 이번 세미나에서는 농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생물에 대해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초청 강연에 나선 천안연암대 김춘수 교수는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을 위한 발효물질의 접근이라는 주제로 “축산 농가에서의 미생물에 대한 이해부족과 활용 미숙, 사용방법의 비표준화로 인한 가치차이가 많이 나고 있다” 고 발표를 하였으며 고려바이오(주) 홍석일 박사는 “미생물의 이해와 산업적 활용방법”에 대하여, 버섯연구소 하태문박사는 “느타리 폐면배지 발효특성과 길항미생물을 이용한 폐면재배”에 대하여 건국대학교 김수기 교수는 “일본의 환경보전형 농업을 위한 생물농약 개발”에 대하여 발표를 하였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농업에 있어서 미생물의 활용가치는 무궁무진한테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몰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미생물의 산업적 이용과 정부의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대책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김영호 농업기술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2년까지 국내 친환경 미생물 농약시장은 약 500억원 규모로 미생물의 경제적 가치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5% 정도 예상되며 앞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며 다기능성 복합미생물 제제 형태로 개발 하여 보급 할 경우 경제적 이득 효과는 더욱 클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