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연찬회을 실시하였다

곤충으로 돈 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2월 2일부터 3일까지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경기도내 산업곤충관련 농업인 및 도원, 시군센터담당공무원 등 50명을 대상으로 유용곤충 산업화를 위한 농업경영·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연찬회을 실시하였다.

농업기술원은 농업의 새로운 블우오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유용곤충산업을 “돈”이 되는 곤충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농가의 소득자원으로 정착시키기 위하여 많은 현장지도와 기술지원을 하고 있었으나 이를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관리하여 농업인 스스로가 역량을 강화하여 유용곤충산업을 활성화 하고자 이런자리를 마련하였다.

그동안 곤충산업은 산업화를 위한 곤충 다양성 개발 부족과 곤충생리 등 기초분야 연구력이 부족하였으나 선진국을 중심으로 국가간 생물자원 확보 차원에서 곤충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화분매개, 천적, 곤충의 공익적 가치가 증대되고 친환경 농업의 요체로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곤충산업의 조기 정착과 유용곤충산업화 방안을 모색하게 되었다.

특히 곤충산업이 학습애완용으로 가정·학교에서 학생들이 키우고 새로운 생태관광자원으로 각광받으면서 사회적 인식이 확대되게 되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농촌진흥청 최영철 산업관충과장이 “유용곤충 산업화 추진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하고 농업경영전략개발원 안병권원장이 “유용곤충농업마케팅성공 전략”으로 특강을 실시하고 (주)선유 이상현 대표가 “곤충 생태관 및 체험 학습 운영”으로 사례발표를 하였으며 경북예천의 곤충박물관을 견학하여 생생한 현장 체험도 겸하여 실시하였다.

곤충자원을 산업화 하기 위해서는 각자는 물론 관계기관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몇가지 선행 조건을 결의하였다. .

첫째 곤충 시각을 개선 하자

– 객관적 논리를 개발하여 해충이라는 인식에서 우리의 큰 자원임을 지속적으로 알려야 한다

둘째 곤충 사육농가끼리 네트워크를 형성하자

– 관련 농업인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곤충연구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구축하여 서로 윈-윈(win-win)하는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

셋째 곤충산업의 법적 지위를 확보하자

– 곤충산업화 촉진법, 축산법, 축산법시행규칙, 농림부 고시 등을 정비하여 법적 지위를 확보하여 곤충산업화를 추진해야 한다.

김영호 농업기술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용곤충산업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가장 근접한 산업으로서 그 가능성은 무한하므로 이를 소득원으로 연결시키고 21세기는 유전자원 확보가 경쟁력임을 인지하고 『돈이 되는 곤충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각자가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