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탄자니아공화국 농업식품안전협력부 소속 연구원 초청
경기도 우수농업기술 개발도상국 지원에 앞장

우리나라는 새마을운동이 시발점이 되어 녹색혁명, 백색혁명을 거치면서 이룩한 성공적인 농촌개발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 짧은 기간동안 성공적인 발전을 이룩한 경험은 대부분의 국민이 농업에 종사 하면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개발도상국의 농촌개발 모델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따라 경기도의 다양한 농산업과 농업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하여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는 물론 아프리카의 모잠비크, 탄자니아 등 각국 농업관계자의 방문과 더불어 선진농업기술에 대한 이전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개발도상국들의 수요에 부흥하고 이들 국가 지방자치단체와의 적극적인 우호증진 및 협력체계 강화를 위하여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는 다양한 대외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금년에는 경기도와 자매결연 지역인 베트남 응에안성에 대한 농업기술지원사업을 응에안성 소재 북중부농업과학원과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베트남 농업관계관을 기술원에 초청하여 기술연수 추진을 시작으로 9월중에는 고품질 과채류 및 화훼생산 기술전수를 위한 비가림하우스 500㎡를 베트남 북중부과학원내에 설치하였다. 이는 비가림하우스를 이용하여 고소득 작목인 백합 등 화훼작물을 시범재배하여 농가에 보급함으로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농업인단체인 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와 경기도생활개선회의 지원으로 응에안성 농촌마을을 시범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경운기, 이앙기 등을 지원함으로써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수범사례로 사업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저개발국가의 농촌개발지원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공화국 농업식품안전협력부 소속 연구원 2명을 지난 10월21일부터 12월20일까지 2개월간 초청하여 경기도의 선진농업기술을 전수중에 있다.

농업기술원에서 전담하는 이번 농업기술훈련에 대하여 김영호 원장은 작물재배의 기본이 되는 토양분석 기술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영농 현장실습을 제공하여 탄자니아의 낮은 작물 생산성 향상은 물론 경기도의 농업기술개발 및 지도사업 현황을 습득토록하여 탄자니아 농촌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수혜자의 요구에 맞춘 교육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빈번해지는 해외농업기관과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개발도상국의 농촌개발에 필요한 경기도의 축적된 농업연구개발 및 기술보급 시스템의 전수는 물론 해외농업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 등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국제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해외농업개발에도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