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화품종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경기도 국화품종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에서는 국화 신품종 육성을 위하여 11월 2일 국화재배농가, 화훼종묘 관계관등 국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에 선을 보인 절화용 스프레이 품종들은 최근 녹색성장이라는 전세계적인 트렌드에 맞닿는 깔끔한 흰색에 진한 녹심을 가진 계통과 꽃잎 앞면은 노란색, 뒷면은 선명한 빨간색인 아주 색다른 계통 등이 호평을 받았다.

오늘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한국절화협회 이만백 회장은 “매년 품평회에 와보니
국내외 트렌드에 맞는 화형과 화색이 눈에 띄며, 향후 수출도 가능한 새로운 패턴의 국화들을 보면서 우리국화 산업발전에 경기도가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거 같아 기쁘다“ 고 하였다.

또한, 분화용 국화로는 미니 다화성으로 초장이 15cm미만, 화경은 3cm이하인 산티니계열로 분지수와 화수가 많아 컴팩트한 타입들과 가을을 대표하는 선명한 노란색, 분홍색, 빨간색 등의 다양한 분화 계통이 선을 보였다.

이번 평가회를 통한 전문가들의 고견을 토대로 절화용 2품종, 분화용 2품종을 다가오는 11월 하순부터 농촌진흥청 직무육성신품종 선정심의회와 국립종자원에 품종출원을 신청할 예정으로 있다.

더불어, 작년에 교배한 종자에서 나온 각양각색의 절화용과 분화용 국화중에서 전문가들은 향후 국내외 소비트렌드를 주도할 가능성 있는 45계통을 1차선발을 하여 3년간의 철저한 생육과 개화 특성조사를 통하여 국화 품종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회를 통해 엄선된 계통들은 2010년에 영농현장 실증과 보급 등을 통하여 소득증대 도모와 국산국화 품종에 대한 인식변화에 한 몫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