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버섯 자동수확기
병버섯 자동수확기 개발

경기도 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소장 주영철)에서 버섯 수확작업에 소요되는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병버섯 자동수확기를 개발하여 병느타리 재배농가(머쉬메니아)에서 버섯재배농가, 연구.지도직 공무원, 등 50여명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병느타리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들이 참여하여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농가에 조기에 보급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버섯연구소장은 병버섯 자동수확기가 농가에 보급될 경우 수확 노동력 절감은 물론, 장시간 수확작업으로 인한 작업자의 손목부위 피로누적을 방지할 수 있고, 작업자의 손이 버섯에 직접 닿지 않기 때문에 수확된 버섯의 품질도 좋아진다고 하였다.

버섯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병버섯 재배농가수는 약 500여호, 경기도의 경우 90여호이며, 경기도의 병재배농가는 대부분 느타리를 재배하고 있다고 한다.

병버섯은 자동화된 기계로 재배되고 있으며 자동화율이 약 70%정도로 높으나 수확작업은 아직까지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수확작업에 많은 인력이 소요되어 기계화를 통해 노동력을 줄이기 위해 연구를 시작한지 3년만에 병버섯 자동수확기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계 구입가격은 2천만원 정도이며 농가에서 주문하면 곧 바로 제작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