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양돈연구회와 몽골 울란바트르 대학교와 협약

경기도양돈연구회와 몽골 울란바트르 대학교와 협약

농업기술원 소속 경기도양돈연구회(회장 김종필)와 몽골 울란바트르 대학교(총장 윤순재)은 몽골 울란바트르 대학교 총장실에서 경기도양돈연구회원 및 대학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사양·가공기술과 인적교류를 통해 양국의 축산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상호 축산분야 발전을 위해 격년으로 방문·교류하고 학술회의, 워크숍 등을 공동으로 개최하여 관련 기술정보를 교환하고, 양돈사양·가공기술 전수와 울란바트르 대학의 학생들을 산업연수생으로 받아 국내 양돈 사양기술과 돈육가공에 대한 기술을 전수하여 몽골 축산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양돈연구회에서는 울란바트르 대학교 농과대학에서 우수한 성적의 학생을선발하여 매년 2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협약하고 이날 윤순재 총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경기도양돈연구회와 몽골 울란바트르 대학교에서는 기후온난화에 따른 사막화 현상을 막기 위한 조림사업과 사료작물 이용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사업도 계속 협의하여 추진 해 나가기로 했다.

김종필 경기도양돈연구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몽골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축산사양기술과 가공기술을 전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양국의 교류를 통해 상호축산기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데 혼신에 노력을 다하여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순재 몽골 울란바트르 대학교 총장도 답사에서 「몽골은 광할한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나 기후 온난화에 따른 사막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국민소득도 800불로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공부를 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 공부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는데 경기도양돈연구회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주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금후 양국의 발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시켜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