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선진농업 기술로 베트남 농업개발에 앞장선다.
경기 선진농업 기술로 베트남 농업개발에 앞장선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에서는 베트남 북중부 농업과학원과 낙후지역인 「박께자이」마을을 중심으로 비닐하우스 재배 및 벼농사 기술지원 사업 등 농촌개발을 위하여 하우스 시설자재와 경운기, 이앙기 등 농기계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하우스 시설자재와 경운기, 이앙기, 파종기 등 농기계류를 지난 7월 22일 인천항에서 선적하였으며 8월 상순경 베트남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베트남 응에안성 농업관계자 3명을 경기도에 초청하여 기술원의 연구·지도사업과 영농현장 연수를 추진하고 2009/2010년 양지역간 교류협력에 관한 실행계획에 합의에 따른 것이다.

금년도에 추진하는 개발지원사업은 경기도의 원조사업비 2천만원을 확보하여 응에안성에 고품질 과채류 및 화훼생산용 비가림하우스 500㎡를 8월중에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농업인단체인 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와 경기도생활개선회에서도 4백만원을 지원하여 농기계를 지원함으로써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수범사례로 사업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협력사업을 계기로 농업기술원 김영호 원장은 「농자재 지원과 더불어 농업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를 확대하여 경기도의 선진농업기술을 전수함으로써 베트남의 농업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농업기술원은 연구개발 인프라와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베트남 뿐만아니라 캄보디아 등 저개발국가의 농업발전을 위해 기술원내에 해외 농업전문가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해외 농업기관과의 교류협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