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국화 품종개발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화색이 선명하고 흰녹병에 강한 “드림문”, “드림스타” 등 2종류의 신품종 국화를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하게 되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품종의 주요특성은 깨끗한 분홍색에 생장이 우수한 절화용 스프레이 “드림문”과 꽃잎이 뾰족하고 보라색에 흰색 테두리가 들어간 복색의 “드림스타” 등 2종으로 절화용 국화시장에서 소비자 기호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통상실시로 계약된 양은 “드림문” 40만, “드림스타” 34만 등 74만주로, 초기 물량은 적지만 농가의 로열티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6월 1일 현재 통상실시권으로 품종보호권 처분을 계약한 종묘업체는 베스트 멈, 아세아 종묘이며, 금년도 하반기부터 3년간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되어 생산될 전망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해외에 지급되는 로열티는 장미가 76억원, 국화가 10억으로 농가경영에 많은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금년부터는 모든 화훼품목이 품종보호대상작물로 지정됨에 따라 이번에 농가에 보급되는 우리도 국화 품종은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이에, 기술원 관계자는“2012년까지는 우리원 육성 국화의 국내 보급율 5% 달성과 해외시장 진출로 외국에 지불하는 로열티 절감 뿐만 아니라 재배농가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년 하반기에는 꽃다발로 사용되는 절화용 국화뿐만 아니라 전국재배 면적의 54%를 차지하며 년간 매출액 72억원 규모인 인테리어용 분화용품종(pot-mum)를 등록 할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