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을 활용한 농작물 해충방제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에서는 5. 25~26일 토마토, 오이, 딸기 등을 재배하는 농업인 60명을 대상으로 천적활용 해충방제교육을 실시하였다.

최근 지구온난화 등에 따라 예전에는 크게 문제되지 않았던 응애와 외국에서 유입된 꽃노랑총채벌레, 온실가루이, 담배가루이 등은 약제 저항성이 매우 커 농약으로 방제가 매우 어려우며 최근에는 대부분 웰빙 농산물을 원하고 있어 농약을 쓰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생산하기 위하여 천적을 활용하는 농업인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농업기술원 송성호 병해충담당자는 ‘온실가루이좀벌 등 천적은 살아있는 생물로 기본적인 기술을 습득하여 실천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희망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면서 ‘천적이용에 대한 기본지식, 시설재배지 토양관리, 페로몬 활용방법, 친환경제제사용기술에 대한 교육과 해충발생예찰 및 천적종류별 적기투입 등에 대한 실습이 이루어졌다’고 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용인의 이 기종 농가는 “천적에 대한 효과 등에 대한 의문이 많았으며 처음 시작하는 것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교육과 실습을 해보니 자신이 생겼다”고 말하면서 천적활용을 해본 후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교육을 받고 싶다고 하여 농업인들의 열의를 느끼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