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경기미의 출발점인 벼 보급종 확대 공급

경기도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에서는 2009년 고품질 경기미의 대표로써 농가와 소비자가 선호하는 추청, 고시히카리, 삼광벼 품종 등을 확대하여 보급종 3,800톤을 생산 보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보다 230톤이 증가된 양으로, 품종별로는 추청벼 150톤, 삼광벼 60톤, 대안벼 20톤을 늘려 생산할 계획이다.

2008년 경기도 벼 보급종 종자 공급율은 65%로 전국평균 48%보다 높은 수준이나, 2010년까지는 자율교환 종자를 포함하여 80%까지 갱신율을 향상시켜 농가가 희망하는 품종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벼 보급종 종자는 재배 과정에서 오염을 차단하고, 또한 국정검사 기관의 검증을 거쳐 품종 고유의 특성을 유지한 순도높은 종자를 생산하므로, 일반적으로 6%이상의 증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금년도에는 보급종 생산 채종농가의 소득보전과 순도높은 보급종 생산을 위하여 550여 채종농가에 생산 보상금과 농약지원비를 지원하고, 최근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키다리병 방제를 위하여 종자소독기를 공급하여 종자 소독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또한 우량종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인근 주민들의 피해 방지를 위하여 집진기 증설 및 교체공사를 실시하여 정선,건조시설 보강 사업도 추진 할 계획이다.

김영호 농업기술원장은 “향후에도 최신 정선시설을 활용하여 순도높은 우량종자를 생산하여, 고품질 경기미의 명성을 지켜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