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학기술개발 시험연구의 초석을 다진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에서는 고유가, 원자재가격 향상, 고환율 등 세계적인 경제위기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농산업화를 위하여 2008년 한해 동안 연구원들이 농업현장에서 땀흘려 수행한 시험연구사업(75과제 199세부과제)에 대한 결과평가를 11월 24일부터 3일간 실시한다.

분야별로는 버섯과 환경농업(토양비료, 작물보호, 생명공학)분야가 24일, 전·특작 및 작물경영분야가 25일, 선인장과 원예(채소, 과수, 화훼)분야가 28일에 실시하며, 대학교수, 전문농업경영인, 산업체 대표, 농정관계관 등 내·외부 전문가 134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과제별 결과분석의 적정성, 농가현장에서의 활용성, 농업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심의하여 농업현장에 보급하게 될 실용화 과제를 도출한다.

금년 시험연구사업 추진결과 예상되는 성과는 장미, 선인장, 버섯 등 5개 작목에서 18개의 자체 신품종을 개발하였는데 장미의 경우는 해외현지 적응성 연구와 네덜란드 종묘업체와의 판매계약 체결로 외국에서 로열티를 수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렸했다.

과채류 생산비 절감을 위한 자루재배용 양액급액시스템과 벼 재배 생력화를 위한 종자부착형 육묘매트 등 10건에 대해서는 산업재산권을 출원중에 있으며, 유용미생물 이용 축사내 악취저감 기술과 곤충산업화 등 장수풍뎅이 생산성 향상기술 등 51건의 농가현장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였고, 팔당수계 친환경농산물 광역생산체계 구축 지원 등 관련부처에 시책건의 할 14과제를 발굴하는 등 총 94건으로 지난해 보다 많은 연구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호 농업기술원장은 “우수한 연구사업을 농가에 조기보급하여 농가생산성 향상과 품질고급화를 위해 노력하여야 함을 강조하면서 특히 금년도 부터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농업연구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하여 BSC 개념의 성과중심체제로 전환함으로써 연구원과 팀별 경쟁을 촉진하여 지역농업기술개발을 촉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평가회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