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장미 최초로 로얄티 받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한다!!

대한민국 최초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장미품종(그린뷰티)이 해외로 판매되어 로얄티를 수취할 예정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에 따르면 지난 10월 17일 네덜란드의 장미 육종판매회사인 오라이로젠사와 판매계약을 체결함으로서 2009년부터 네덜란드 등에서 생산 판매하여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고 하였다.

판매계약 내용은 주당 로열티를 유럽, 아프리카, 남미지역에서 1달러에 상당하는 금액을 받기로 하였다.

2009년까지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여 앞으로 상당액의 로열티를 수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서 해외로 지불하고 있는 로열티 추정액는 124억원으로 장미 76억원, 국화 10억원, 양란 20억원 등으로 농가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01년부터 옐로우뷰티, 오렌지플래시 등 21개 품종을 개발하여 지금까지 58.5만주를 보급하였다.

2007년까지 보급된 국내육성품종은 약32.8ha로 전체 재배면적의 4.4%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나, 해외판매 계약체결을 계기로 국내에서의 국산품종 비율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에서 육성한 장미품종이 화훼종주국인 네덜란드를 통해서 세계시장에 진출 할 수 있었던 것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의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2006년도부터 해외판매를 위하여 시험재배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 올라이로젠사와 우리품종에 대한 네덜란드, 케냐, 에콰도르 현지시험을 체결하고 그린뷰티, 오렌지플래시 등 4개품종의 시험을 추진하였다.

그 결과, 생산성이 높고 꽃의 수명이 길며 해외운송에 적합한『그린뷰티』품종이 2차에 걸친 테스트에서 상품성이 우수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11월까지 유럽 등에 품종등록 출원을 마치고, 지속적인 해외판매를 위하여 금년 10월 28일 올라이로젠의 해외 마케팅 전문가를 초청하여 수출가능품종 왈츠 등 7품종을 선발하였고 2009년도에도 지속적으로 현지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