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소재산업화 및 건물녹화기술 협력에 관한 MOU 체결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조용주)은 10월 16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양원간 식물소재산업화 및 건물녹화기술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을 하기로 하였다.

최근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인구집중, 기후변화 등으로 도심의 녹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며 도시화의 진전에 따라 식물의 기능도 도심지의 옥상, 벽면, 가로, 도심공원 등 조경 소재로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독일,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도심미관 향상을 위해 건물녹화기술개발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는 건물녹화기술 및 생태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고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연구소에서는 온도, 수분 등 환경적응성이 높은 선인장 및 다육식물 소재개발과 산업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협약 내용은 ① 선인장연구소 기본연구사업「선인장·다육식물 산업화 연구」및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기본연구사업「도시기후영향 최소화 생태도시 건축기술 개발」의 원활한 연구진행을 위한 상호 기술지원, ② 식생 방음벽·건축물 녹화 등 건설 및 건축 관련 식물활용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 및 연구 성과의 상용화, ③ 양 기관 관련 전문가의 보유기술을 통한 자문 및 연구시설·공간의 공유 등이다.

이번 MOU체결에 대해 김영호 농업기술원 원장은 「농업기술원 선인장연구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도시연구실이 공동연구 등 다양한 기술교류를 통해서 선인장 재배농가의 실질적 소득증대 및 경기도민의 복리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