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류 소비 촉진을 위한 생활원예콘테스트 개최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새집증후군” 공기정화식물로 해결 하세요.!!!!

9월 24일 농업기술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베란다 실내정원, 디쉬가든, 테라리움 등 3개분야에 도내 시군의 36명이 경진에 참가하는 생활원예 도단위 콘테스트를 개최하였다.

새로 짓거나 개축한 집에서 두통, 구토, 아토피성피부염 또는 목이 아프거나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 이른바 새집증후군 이다. 새집증후군은 석유 화학문명이 만들어낸 인간의 새로운 질병으로, 화학물질로 제조된 집안의 벽지와 장판, 접착제와 같은 건축자재에서 내뿜는 오염물질로 밀폐된 공간에서 피해가 더욱 심하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잎이 넓은 관엽식물 등 공기정화식물을 실내에서 길러 실내 조경과 함께 농가에서 생산하고 있는 화훼류 소비 촉진을 위한 원예활동 생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새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일부 가정에서는 실내 공간에 공기청정기나 가습기, 음이온발생기 등을 설치하지만, 관엽식물을 실내서 기르면 산소를 제공하여 최상의 공기청정제 역할 뿐 아니라, 유해전자파와 공기 중 오염물질까지 제거하여 조경적 가치와 함께 건강한 생활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게된다.

특히 공기정화식물은 기능에 따라 생활공간에 배치해야 효과적이므로, 거실에는 휘발성유해물질 제거기능이 우수하고 빛이 적어도 잘 자라는 아레카야자, 인도고무나무, 베란다에는 휘발성 유해물질 제거기능이 우수하며 빛이 있어야 잘 자라는 팔손이나무, 분화국화, 허브류 등, 침실에는 밤에 공기정화기능이 우수한 호접란, 선인장, 다육식물 등이 좋다.

또한 주방에는 요리시에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의 제거기능이 우수한 산호수 등, 화장실에는 암모니아가스 제거기능이 우수한 관음죽과 맥문동 등이 좋으며, 공부방에는 음이온 방출 및 이산화탄소 흡수가 우수하고 기억력 향상이 뛰어난 팔손이나무(음이온), 파키라(이산화탄소), 로즈마리(기억력) 등이고, 현관에는 대기오염물질(아황산, 아질산) 제거기능이 우수한 벤자민,고무나무 등이 좋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김영호 원장은 공기정화식물을 이용한 생활원예 기술을 확대 보급하여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고, 농가에서 생산한 화훼류 소비를 촉진시켜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