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콩 우리가 지킨다!

기도농업기술원은 30일 제2농업연구소에서 유전자 변형콩(GM콩)에 수입에 대비하여 경기콩을 지키기위한 세미나를 개최 하였다.

이날 교육에는 도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 전문직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하여 수입 유전자 변형콩을 진단할수 있는 전문기술 교육 및 세미나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콩 전업농에게 교육을 전달할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이 교육은 GM콩을 신속하고 과학적으로 진단 할수 있는 방법으로 관심도가 대단히 높았다.

지금까지 개발된 GM콩 진단방법은 DNA 특성을 이용한 검출법, 단백질(효소) 특성 검출법 및 생물검정법(콩을 직접 재배하면서 GM 특성을 조사하는 방법) 등이 있는데, 이번 세미나에서는 GM콩 진단방법중 단백질 특성이용 검출법 중에서 비교적 기술사용이 용이하고 기초 지식만 있으면 응용이 가능한 효소면역가능법(일명효소면연반응법,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 ELISA) 키트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 기술은 콩 시료와 시약의 조작이 간단하여, 콩잎을 으깨어 즙을 낸 후 진단 막대에 콩잎즙을 충분히 흡수 시킨 후 15분정도 경과하면 GM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이로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에그플래이션 등으로 국제식량 수급이 불안해짐에 따라 GM콩, GM옥수수 및 이와 관련된 전분의 수입이 허용되고 있고, 또한 GM콩을 이용한 식품이 수입 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쉽게 활용 가능한 GM콩 판별기술을 시연하여 농업기술원 연구인력들이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콩을 애용하고 즐기는 소비자들의 건강 지킬 수 있는‘경기콩 지킴이’가 되는 단초를 제공하였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향후 콩 이외에도 옥수수와 쌀에 대해서도 쉽게 GM농산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도록 기술을 확대하여 우리 농산물을 사랑하고 아끼는 소비자들의 건강을 지키는 본연의 역할을 철저하게 수행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